<p></p><br /><br />라돈침대 뉴스분석으로 이어가겠습니다. 정책사회부 김의태 차장 나왔습니다. 오늘의 분석 키워드는 뭡니까? <br> <br>오늘 분석키워드는 '가습기 그리고 침대'로 잡아봤습니다. <br> <br>이번 라돈침대 공포, 과거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요.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[질문1]시청자분들이 가장 궁금할 부분이 라돈이 얼마나 위험한 거냐 이거 같은데요? <br> <br>우선 라돈 간단히 말씀드리면 방사선을 내뿜는 기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. <br> <br>그런데 라돈은 무색, 무취, 기체형태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우리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고 폐 등에 흡착하게 되면 방사선으로 인해 폐암 등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. <br> <br>이걸 내부피폭이라고 합니다. <br> <br>[질문2]앞서 키워드에서 본 것처럼 가습기도 그렇고 우리 생활 속 용품에서 독성물질이 나왔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거든요? <br> <br>사실 가습기살균제 사태에서 가장 큰 충격은 국민들이 모르고 있었다라는 부분이었죠. <br> <br>가습기살균제 1997년 생산판매됐는데 4년 뒤 사망사건이 잇따르자 그제서야 실태파악에 나섰거든요. <br> <br>이번 라돈침대의 경우도 지난 2010년 부터 판매됐는데 8년이 지나서야 문제점이 드러난 겁니다. <br> <br>이런 점에서 소비자들의 공포와 불신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[질문3]이번 대진침대 4개 제품 말고 다른 침대나 용품은 괜찮은 건가요? <br> <br>우선 이번 대진침대 4개 모델, 7천개가 판매됐는데 이 제품에서 상당량의 라돈이 검출된 이유가 음이온을 발생시킨다는 원료, 즉 희토류를 썼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때문에 이 희토류를 사용한 침대와 다른 제품 등에 대한 역추적조사가 필요한 상태고요. <br> <br>관계기관에서 이미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또 방사능을 방출하는 생활용품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도 조만간 실시될 예정이여서 이 결과를 봐야할 거 같습니다. <br> <br>[질문4]우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오는 11일쯤 이번 대진침대 라돈 검출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죠? <br> <br>네 그렇습니다. 원안위의 정밀조사 결과에 가장 주목해야 할게 바로 피폭량입니다. <br> <br>앞서 기사에서는 대기 중 라돈검출 기준 베크렐을 썼는데요. <br> <br>라돈이 우리몸에 직접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라돈에서 발생되는 방사능 피폭량이 어느정도인지가 중요합니다. <br> <br>현재 공산품 기준 연간 허용 인공방사능 피폭량은 1밀리시버트 이내 인데요. <br> <br>일반적으로 엑스레이를 한번 촬영하면 0.04밀리시버트에 노출됩니다 <br> <br>하지만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 기준이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. <br> <br>다만 문제가 된 대진침대에서 피폭량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구체적인 피해 연관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. <br><br>[질문5]불안한 소비자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난감한데 공기청정기로 라돈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. 사실입니까? <br><br>우선 전문가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공기청정기는 소용이 없다는 의견인데요. <br> 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[조승연 / 연세대 라돈안전센터 교수] <br>"공기청정기 안에 있는 활성탄이 공기 중에 미세하게 있는 라돈을 흡착하기 보다는 수분이나 다른, 다량 존재하는 물질을 흡착하다 보니까." <br><br>차라리 전문가들은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. <br>